저는 많은 마라톤 대회에 참여한건 아니지만

어떤 대회는 등수도 안나오고 사진도 없고 메달 나눠주는 곳도 어딘지 몰라서 헤매게 만들었구요

어떤 대회는 주로가 너무 별로인데다 비포장인 곳도 있어서 실제로 넘어지는 러너를 본 적도 있거든요

정읍은 역에서 내리자마자 셔틀이 와주고 기사님도 너무 친절하셨고요

탈의실이나 짐 맡기는곳, 기타 안내가 사전에 잘 되어서 찾기 너무 좋았습니다.

무엇보다 응원하시는 분들이 참 감사했어요

너무~ 열정적으로 응원하셔서 힘든데 웃게 되더라구요.

보통은 길 안내하는 분들은 멀뚱멀뚱 서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분들도 계속 화이팅을 외쳐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. 주로 통제도 너무 잘 해주셨구요

경기장 들어올때도 러닝 동호회 분들이 다른 사람들까지 응원해주셔서 참 좋더라구요

화장실도 좀 걱정했는데 코스 곳곳에 보이긴 하더라구요 다음에 안내해 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. 

먹거리가 있었다는데 시간이 없어 먹고 오진 못해서 좀 아쉽긴 합니다.

사진도 빨리 올려주시고 그것도 비용 없이 그냥 제공해주셔서 감사하네요. 

기념품으로 받은 정읍 쌍화차도 좋네요. 명절때 또 구입할것 같습니다. 

날씨도 좋고 주로가 넓고 달리면서 즐거웠습니다. 

다만 전북과학대 앞 하프 돌아오는 코스에서는 정말 눈물날 정도로 힘들긴 했지만요

또 급수대에서 콜라나 과일대신 이온음료를 준비해주시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. 

대회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셨고 즐거웠습니다. 다들 친절해서 기억에 남을것 같아요.